콘서트 :: RACHAEL YAMAGATA LIVE IN SEOUL



    2018. 11. 10

    Rachael Yamagata Live In Seoul

    콘서트에 다녀왔다.


    장소는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덕분에 오랜만에 신촌 나들이 했다.


    올라가는 계단마저 가을 분위기 물씬

    입장하기도 전부터 벌써 기대가 된다ㅠㅠ


    백주년 기념관 로비에 들어가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었다!

    들어가기 전에 커피를 마시느라
    정신 없어서 못 찍고

    일단 입장!



    F열 중앙 사이드 쪽에 앉았는데 뷰는 이정도

    다른 극장에 비해 무대가 가까운 것 같은 느낌이었다. ​​​​​​​​


    제일 좋아하는 곡

    Falling In Love Again이 실린

    HEAVYWEIGHT 앨범


    여기에 꼭 사인 받고 싶어서

    입장 전 로비에서 구매했다.



    오프닝 무대로

    Beon 밴드와 Cary Brothers 무대가 있었는데

    노래 듣느라 사진을 못 찍었다 ㅎㅎ;

    처음 보는 가수들이었는데

    둘 다 생각 이상으로 너무 좋았다.

    Beon 보컬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듣기 좋았고

    Cary Brothers 노래는 이맘때 들으면 참 좋을 것 같다❣️


    오프닝 무대들이 끝나고

    영상이 뜨면서

    본 공연 시작



    레이첼이 등장하면서

    내 정줄도 같이 놓아버림 ㅎㅎㅎ

    라이브 정말 최고최고ㅠㅠ

    정줄 놓고 들어서 곡 순서도 기억 못 하고 나왔다 ㅎ

    내 자리를 잘 잡았다고 생각한게

    레이첼이 피아노 칠 때 손이 보여서 ㅠㅠ 너무 좋았다


    무대 매너도 좋고 ㅠㅠ

    (사진을 예쁘게 못 찍어 미안스...)


    Duet 시작하면서

    oh lover~ 하는데

    소름 돋으면서 귀가 녹는줄 알았다 ㅜㅋㅋㅋ


    Be Be Your Love 은 말해 뭐해

    역시나 최고👍👍👏👏


    중간엔 Cary Brothers 와 같이 무대도 했다.

    둘의 목소리가 꽤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기타 치는 분도 있었는데 이름이 기억 안 남 ㅠㅠ)


    공연내내 화면에 영상이 나오는데

    레이첼이 직접 찍은 영상이라고 한다.

    노래와 영상 분위기가 어우러져

    가을, 겨울 느낌이 물씬 🍂


    앵콜곡으로

    1963, I Wish You Love 불러주고 공연 끝!

    끝나고 나니 9시 20분쯤 된 거 같았는데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르게 즐겼던 공연이었다.


    가을 겨울만 되면

    아묻따 레이첼 노래만 주구장창 들었는데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 다행이야.

    음원도 좋지만 라이브는 느낌이 또 다르다.


    요즘 지치는 일들이 많았는데

    따뜻하고 위로 받는 느낌이었다.

    (노래 들으면서 중간중간 울컥 ㅠㅠ)



    공연 끝나고 그냥 가시는 분들도 꽤 계셨는데

    사전 후기에 사인회가 있다는걸 들어서

    줄 서서 레이첼 기다림 ㅎㅎ

    (공연 끝나고 줄에 대한 정리나
    안내가 없어서 그 부분이 아쉬웠음)


    사인 받으면서 무슨 말을 할까

    열심히 생각하면서 갔는데

    긴장해서인지 한마디도 못 하고 왔다^^

    아 후회돼ㅠㅠㅠㅠㅠ

    레이첼이 자켓도 예쁘다고 해줬는데 흑...



    그래도

    최애앨범에 사인받아서

    기분 넘나 좋구요

    아직도 레이첼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ㅠㅠ

    처음엔 밴드없이 한다고 해서 좀 걱정했었는데

    정말 쓸데없었던ㅋㅋㅋㅋ

    내년에도 또 와주세요ㅠㅠ

    밴드와 함께 하는 공연도 보고싶다♥️




    모두

    가을 겨울엔

    레이첼 야마가타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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